날 눈물 짓게 하는 당신을,
미워 할 수 가 없어요.ㅠㅜ
어찌할 수 없는,
엇갈린 운명의 길이.
우리 두 사람 앞에.
놓여 져 있음을.
참 하나님께서 예비해두신.
우리들 각자의 길이,
예비해두신 우리들 각자의 길이,
놓여 져 있음을,
그냥 받아들이렵니다.
지금 눈앞은,
희뿌연 안개가 자욱해 흐리지만,
흐린 오늘이 지나고 나면,
언제 그랬냐 싶게,
내일은, 내일의
밝고 찬란한 태양이,
다시금. 우리들
각자를 비추일 것입니다.
나에게 주어진 운명을,
받아들인다는 것이.
지금 당장은,
한줌의, 희망이 소멸하듯.
나의 생이
다하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오늘 하루만,
흐르는 눈물을 훔치고.
오늘 하루만,
오늘 딱 하루만,
흐르는 눈물을 훔친 채,
내일만을 바라보렵니다.
참 하나님께서 예비해두신,
용성의 내일을,
희뿌연 안개 속
너머에 있는,
용성의 밝은 내일을
바라만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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