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저의 작은 마음에 두었을 때부터,
당신과 저의 처한 상황은 눈이 멀어 느낄 수 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참 하나님께 간절하게 기도를 드렸습니다.
자매님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서로의 마음을 맞잡고, 참 하나님만을 경외하며 바라보고 싶습니다.
더 이상 머뭇거리면 어렵게 잡은 기회는 날아가 버릴 것만 같았습니다.
또 힘들게 샘솟은 용기는 사그라 져버릴 것만 같았습니다.
당신이 우리 참 하나님께서 용성에게 짝지어주신,
이 세상에서의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이라고 느꼈을 때,
오직 당신만이 내 작은 눈에 들어 왔었습니다만.
그래도 용기를 내지 못하고, 머뭇거리고 있는 중에,
세상에서 저에게 선이 들어왔었습니다.
어찌할까 망설이던 용성의 마음을 격동시키신,
참 하나님. 당신만을 의지한 채. 청혼을 했습니다만
지금 이 순간. 용성이 그 어떠한 말을 하겠습니까. ....ㅠㅜ
지금의 이 상황에서, 앞으로 나갈 수도, 또 뒤로 물러날 수도 없는,
이러한 진퇴양난의 이 상황을 어떻게 하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내일을 영위할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늘 그래왔듯. 나 혼자 아파하며, 조용히 삭혀야 할까요?
몰라요, 어떻게 보면 차라리 지금의 이 순간이, 잘되어진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내가 사랑했었던 사람의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며,
행복을 바라는 것도 괜찮겠다 싶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물러선다면 서로에게 더 큰 상처만을 안겨줄 것을 알고 있습니다.
지금도 이렇게 가슴이 찢어지고, 눈물이 앞을 가리는데.....ㅠㅜ
이사야 50장 10절 말씀
- 너희 중에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 종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자가 누구뇨
흑암 중에 행하여 빛이 없는 자라도 여호와의 이름을 의뢰하며
자기 하나님께 의지할찌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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