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아나니아 심 2014. 12. 4. 04:51

 

어제 용성은 참 하나님의 말씀이 증거 되는 자리에 있지 못했습니다.

이틀 전에 갑자기 추워진 날씨 가운데서 아침부터 저녁 말씀 전까지

추운 곳에서 일을 하고, 바로 말씀을 들어서인지.

오한과 함께 숨 쉬는 것이 거칠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다음날 아침, 어제지요, 똑같은 시간(6시)에 출근을 했고,

바로 일을 시작하는데, 온몸이 떨려오고, 한기가 들더라구요.

 또 근처에 병원도 없고 해서 그냥 일을 했는데,

저녁때가 되니까 목도 잠기고, 몸도 오들오들 떨렸지만.

저는 말씀 앞에서 죽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저희 큰형님께서 병원에 가서 링겔 주사 를 맞고 푹 쉬라는 말씀에,

오늘 아픈 몸을 이끌고, 말씀 앞에 나간다고 해도,

그 들려지는 말씀을 잘 알아들을 수 있을 지도 의문 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오늘 말씀 앞에 나가지 않고, 병원으로 가서 주사를 맞고,

약을 처방받아서, 집으로 귀가 후에,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면

온전한 정신으로 말씀을 잘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으로,

주사를 맞고, 밤 늦게 집으로 귀가를 했습니다.

병원에서 받은 약을 먹고 바로 잠이 들었다가,

지금은 새벽 4시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o o 형제님.

정말 왜 이렇게 힘든 걸까요? 말씀만이라도, 말씀만이라도,

서로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쪼끔 후에 가게 될

우리 구원인 들의 영원한 안식처를 꿈꾸고 공유하면서,

영생으로 인도할 참 하나님의 맘 말씀만이라도

마음 편하게 듣고 볼 수 없게 하는 걸까요? ㅠ

지금은 새벽 4시 조금 넘어서고 있는데, 아직은 몸이 나른하고,

콧물이 계속 흐르는 가운데에서, 10년을 넘게, 용성을 힘들게 하고 있는

귀 울림 현상인.“이명” 현상이 감기가 들면 더욱더 머릿속을 어지럽히고,

온전한 생각을 갖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용성의 몸이 어떠하든,

새로운 태양은 뜰 것이고, 날은 밝아오고 있습니다.

지금의 내 상황이 안 좋으니 어찌하겠나? 하고 비관 하지 않고,

오늘 어떻게라도 말씀 앞에 나가야 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형제님을 생각하면서 함께 말씀 앞에서

우리를 막아서는 어떠한 무엇을 비웃고 싶습니다.

주님 안에서 오직 사랑만 드리고 받고 싶은 형제님이 너무나도 그리운 용성입니다.

 

고린도후서 12장 7~9절 말씀

7.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단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

8. 이것이 내게서 떠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9.내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 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