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못할 찬양의 밤이 있던날 밤
11월15일 일요일 오후 찬양의 밤이 있던 날
.몇 개월간의 찬양연습 후에 금년에는 고흥교회에서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의 밤 행사가 있던 날 밤.
한껏 들뜬 마음으로 맛있는 저녁을 먹고 무대에 오르려 했지만,
그 날도 늘 언제나처럼 일에 얽매인.
일에서 자유롭지 못한. 용성의 일에 구속된 삶이 용성의 발목을 잡아끌었습니다.
큰형님의 일에 순종하면서도 베어져 나오는 한숨은
오늘일의 불발과 교회에서 행해지는 다른 많은 행사에,
마음으로 밖에는 함께할 수밖에 없는 작은 용성을 또한번 느끼게 해주었던
암울한 밤으로 용성의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저녁 7시에 형님의 전화를 받고 고흥에서 버스를 타고
순천터미널에서 8시에 만나 다른 두 분의 형님 친구 분들과 경기도 용인으로 출발,
새벽 2시쯤에 도착 대충 잠을 자고 일어나,
파주의 아파트 현장에 들어갈 2톤 분량의 샷시를 가공. 조립하는 일을 3일 동안 했습니다.
이 곳 용인에서 일을 하면서 용성은 여수에서의 바쁜일을 재처두고,
형님 친구분의 일을 돕는 형님을 이해할 수가 없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자기의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까지
친구를 위해 자기를 희생하는 끈끈한 우정에
일하는 동안 내내 용성은 부러워하면서
험한 세상에서 방황하는 용성의 친구들을 그냥 힘없이 지켜볼 수밖에는 없는
지금의 초라한 용성을 더욱 초라하게 했습니다.
용성의 친구들도 하나님 앞으로 이끌 수 있는 날이 꼭 올 거라 생각읖 해봅니다.ㅠㅠ....!!!
잠언 27장 17절 말씀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사람이 그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
용성! 지금의 친구는 하나님께 함께 손잡고 걸어가는
형제자매님들임에 세상 친구 대하듯 사랑 하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