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은 시모음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ㅠ

아나니아 심 2015. 3. 22. 01:21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ㅠ

 

억누름. 억누름

지금까지 용성을 살게 했던,

용성의 생각들을

지나간 어제에 내려놓고,

참 하나님의 뜻을 좇아

오늘을 살아간다는 것이.

너무나도 힘들고,

피를 말리는 고통에,

온몸에 있는 피가 다 빠져나가는

고통을 느끼고 있지만.

이 고통의 순간을.

아무렇지도 않게,

어제와 똑 같은 표정과 몸짓으로

영생의 말씀만을 붙잡고,

숨을 쉬고 넘어갑니다. ...ㅠㅜ

 

순간, 순간

억누를 수 없는

분노가 치밀어 올라와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어질 때도 있지만.

오늘을 살게 한 말씀으로

참 하나님의 뜻을 좇아

순간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늘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언제 멈출지 모르는

가슴에 흐르는 눈물을 삭인 체,

혼자인 오늘을.

어제와 똑같은 표정과 몸짓으로

생명의 말씀만을 붙잡고,

숨을 쉬고 살아갑니다....ㅠㅜ

 

슬플 때 마음 놓고 눈물 흘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사랑했고, 지금도 사랑하고 있지만.

이미 지나버린 어제의 사랑이 되어버린 그 사람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순간순간 미치도록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만...

순간순간 미치도록 보고 싶고. 또 보고 싶습니다만.ㅠㅜ

 

히브리서10장36 절 말씀

-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을 받기 위함이라

 

요한1서2장17절 말씀

-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