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은 시모음

미련이 안 남지는 않았지만...

아나니아 심 2011. 1. 3. 21:20

 

미련이

안 남지는 않았지만.

흘러가는 사간에

놓아버리면 될 텐데.

 

미련이

안 남지는 않았지만.

떠난 사랑을 이제

안보면 될 텐데.

 

미련이

안 남지는 않았지만.

각자의 길을 가면

그것으로 그만일 텐데, ...

 

 

떠난 사람을 생각하며, 아파할 일도, 눈물 흘릴일도 없다고 느끼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