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어어 이상하네!! 첫날 말씀을 들었을 때.
내가 생각하고 또 알고 있었던,홍정현 목사님과는 사뭇 다른,
경직된 목소리에, 목소리 톤도 알아듣기 어려울 정도로
(교통사고이후 청력회복이 더뎌서...ㅠㅠ),
목사님의 입속에서 옹알거려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첫날 말씀이, 기대했던 것에 훨씬 못 미치게, 끝이 나버렸습니다.
말씀을 계속 들어야하나 말아야 하나를 놓고, 고민하다가.
첫날 말씀이 있었던 때의 상황을 돌이켜보았습니다.
며칠 전 일어났던, 일본지진에 대해,
새벽4시쯤에 일어나. 교제실에 올리느라고... 아무튼 첫날.
목사님께서 들려주신 하나님의 귀한 천국복음의 말씀을,
마음으로 들을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었습니다.
그렇게 조금 불안하게 시작되었던 성경강연회 이었지만.
시간이 거듭될수록, 첫날의 불안함을 모두 떨쳐버리고,
점점 목사님께서 들려주시는 천국복음의, 말씀에 빠져들어 갔습니다.
천국의 빛나는 말씀에 녹아들어 갔습니다.
그런데 4일째 말씀 중에, 정말 뼈아픈 말씀으로,
(참 구원을 받았으면 전도를 하고 싶은 마음이
솟아나고 또 전도를 해야 된다.? ㅠㅠ)
말씀 하시는 동안 내내 고개를 들 수 가 없었습니다.
구원을 받았다 해놓고, 몇 년의 시간이 흘렀건만 .
지금껏 단 한명의 잃은 영혼도 하나님 앞에 이끌지 못한 것이.
거짓구원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너무도 부끄러웠습니다.
왜 이렇게 사람이 못나서 누구나 하는 전도를 못해,
이렇게 고개를 못 들고, 힘들어 할까요?
제게도 언젠가, 잃은 영혼 하나님 앞에
자신 있게 이끌 수 있는 날이 올 것을 믿고,
지금의 이 초라함을 부끄럽게 생각 않고,
언젠가 웃으며 오늘의 이 초라함을 회상 할 날을,
기도하며 기다려 보렵니다..... ㅠㅠ
고린도후서 6장2절 말씀
-가라사대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를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홍 정현 목사님의 성경강연회 동안 내내
쥐구멍이라도 찾아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만.
지금은 다른 분들이, 이끈 잃은 영혼들 주님 안에서,
잘 성장할 수 있게,기도에 동참하고, 우러르며 사랑가운데에서 공경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