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사랑의 체포조 ^^

아나니아 심 2011. 11. 11. 05:39

 

며칠 전. 찬양대 형제님들의 비 정기모임에 참석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날 모임은 장 기열 형제님께서 몇 마리의 삼치(?)를 산 것을,

김 광호 형제님 댁에서 살은 회를 떠먹고,

나머지 부분은 매운탕을 끓여 먹었었지요,

그날의 모든 궂은일은(회 뜨고, 매운탕을 맛있게 끓인 일)모두

봉사회장님이신.차 재길 형제님께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고기도 맛있었고, 매운탕도 맛있었지만.

그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아, 용성은 속으로 걱정만 하고 있었던,

찬양대 전 영환 형제님께서 도착한 저를

반갑게 맞이해 주시는 것 이었습니다.

반갑기도 하고, 그동안의 안부와, 왜 교회에 나오지 않으셨는지를 묻고 싶었지만.

그 자리에서 제일 어리기도 하고,

화기애애한 그 자리를, 자칫 화기애매한 자리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반갑게 인사만 드렸는데, 봉사 회장님을 위시한

몇몇 봉사회 형제님들께서, 체포 조를 결성해서,

교회에 나오시지 않는 우리 구원받은 형제님들께 연락을 드리고 만나,

다시 교회에 나오시게 하는, 과정에서 얼굴을 보이시게 되었다는 것을 알고,

그 일을 행하신 형제님들의 얼굴이 너무도 커 보이셨습니다,

(얼굴 자체가 커 보인다는 것이 아니라, 대단해 보이셨단 뜻이에요^^)

 

잃어버린 신앙심을 되찾는 일은 그 신앙심을 잃어버린

당사자가 찾기는 매우 힘이 들 것입니다. 그 되찾는 일은,

넘어진 형제자매를 사랑하는, 구원받은 형제자매님들의

행동하는 사랑이 그 넘어진 형제자매들을,

하나님 앞에 다시 온전하게 서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 가는 좁은 이 길, 넘어지지 않고, 똑바로만 갈 수 없는 이 길을 서로를

진정 사랑하는 마음으로 붙잡아주고, 격려해 주면서 가야함을

사랑이 듬뿍 담긴. 맛있는 고기를 먹으며 또한번,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전도서 4장 9~10절 말씀

- 9.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저희가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10. 혹시 저희가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하나님께 가는 이 좁은 길에 넘어지지 않고

똑바로 갈 수 만은 없을 것입니다.

용성은 넘어지는 형제가 되지 않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시 일으켜 세워 주는 형제가 되고 싶습 니다.

주님 안에서 오직 사랑만 드리고 받고 싶은 용성입 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