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은 시모음

왜 잠만 자니? 왜 잠자는 척 눈물만 흘리고 있니?

아나니아 심 2011. 11. 11. 20:13

 

 

왜 저렇게 잠만 잘까?

 

왜 저렇게

 

잔뜩 웅크린 채 잠만 잘까?

 

왜 저렇게

 

가냘픈 몸을 잔뜩 웅크린 채

 

잠자는 척 눈만 감고 있을까?

 

그 어떤 서러움 때문에

 

감은 눈 뜨지도 못한 채

 

잠자는 척 눈물만 흘리는 걸까?

 

고된 이 세상이,

 

눈만 감는다고 자유로워지나?

 

힘들기 만한 이 세상이,

 

눈만 감는다고

 

육신의 평안이 찾아오나?

 

 

 

 

세상에서 상처받아

,

세상 안 보려고 감아버린,

 

눈물방울 머금은 두 눈.

 

세상 속 모진상처.

 

이제 더 이상 안 받으려

 

굳게 감아버린 마음 눈.

 

왜 그렇게 잠만 자니?

 

왜 그렇게 잠자는 척

 

슬픈 눈 감고

 

눈물만 흘리고 있니?

 

 

 

시편42편5절 말씀

 

- 내 영혼아 내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 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그 얼굴의 도우심을 인하여 내가 오히려 찬송 하리 로라

 

 

 

이사야 41장10절 말씀

 

-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 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 손으로 너를 붙들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