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은 시모음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ㅠㅜ
아나니아 심
2011. 12. 11. 21:35
엇갈린 운명이란걸 느끼고,
깨달았을 때부터 이었던가요.ㅠㅜ
나의 중심을 봐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먼발치에서나마,
제가 항상 그. 바람을 주시하며
기도드리고 있다는.
저의 존재만을,
부는 바람 전했을 뿐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믿듯.
바람을 나만의 바람 이라고,
믿고 있었지만.
바람은 불어서, 오고 가고해야함을
깨닫는 순간.
엇갈린 운명 이란 걸 느끼고,
깨달았을 때부터 이었던가요.ㅠㅜ
혼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고야 말았습니다,
그 바람을
등지고 서 있다는 것이,
몸을 가눌 수 조차 없이
힘듦을 느낄 때
매서운 그 바람을 맞으며,
바보 같은 눈물만이 하염없이
때리는 바람에 흩날립니다.
예전에 바람이 심하게 불때. 대상 없는 누구를 향해,
울부짖고 싶을때 휘갈긴 것이었는데, 컴을 정리하다가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