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은 시모음

사랑하는 당신께...

아나니아 심 2012. 3. 16. 03:48

어딘가에서 이 못난 용성을

애타게 기다리는 사랑하는 자매님께...

지금은 너무나도 부족함을 느끼고,

실제로도 많은 것이 부족한 용성이지만.

이것 하나만은 약속드리겠습니다.

물질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생활의 편안함과 불편함을 떠나서,

많은 것이 부족한, 지금이나.

많은 것이 안정되었을 때를 생각 않고,

내 몸보다도 자매님을 아끼고,

오직 사랑만을 변함없는 마음으로,

아니, 세월이 흘러 거듭될수록

더욱 깊은 사랑만을 드리겠습니다.

그러니 어서 용성의 앞에 나타나 주세요,^^

이 기다림의 순간이.

서로를 간구하며 기다리는 이 순간이,

너무나 길고 헛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지금의 이 시간이.

부질없다고 느껴지는 이 시간이.

자매님을 더욱 애틋한 그리움으로

기다릴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답니다. ^^

우리 쪼끔만 기다려 봐요, 하나님께서도

마태복음 19장6절 말씀에

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 찌니라 하시니”

이렇게 말씀 하셨으니. 이 말씀만을 의지해서 우리 쪼끔만 기다려 봐요,

어딘가에서 용성을 애타게 그리며 계실 자매님^^

 

 빌립보서 4장11~12절 말씀

-11.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 노니

-12.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 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름과 배고 픔의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