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깨끗하나 다는 아니니라 하시니...
예수께서 가라사대 이미 목욕한 자는 발 맊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니라 너희가 깨끗하나 다는 아니니라 하시니
요한복음 13장 10절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동역자여!
주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손수 씻겨주시며 당신을 팔자를 암시로 말씀하신 구절입니다.
우리들은 주님의 피의 희생의 사랑을 마음으로부터 믿어,
값없이 구원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형제님과 용성은,
참 하나님의 참 자식이 아닐 런지요, 주님의 제자가 아닐 런지요.
그런데 주님께서 당신을 팔자를 아시면서도, 똑같은 사랑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주님의 장막 안에 거하는 용성이나. 주님의 피의 희생의 사랑에
등을 돌리고 있는 형제님. 모두를
똑같이 사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주님의 피 값으로, 값없이 구원받은 우리들에게 발 씻음은
예수님과 등 돌린 형제님의 마음을 속죄하고,
예수님께로 향하게 하라는 구절(?)로 알고 있습니다.(잘난 체는 아녀요.)
지금의 용성도, 모든 것을 놔버리고,
세상에서 그동안 못 만났던 친구들과 오랜만에 연락도 하고,
또 만나서 서로 간에 그리움도, 나누고, 회포도 풀어,
교회 안에 매여 있던, 세상으로 달려가고 싶어 하는
내 안에 또 다른 나에게 바람이라도 쏘여 주고 싶기도 하지만.
억제하며 참고 있는 것입니다.
제가 지금, 생각하고, 취하고자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가 이겨 내야하는 시험이라고 생각하면서,
그저 눈물만 흘리면서, 숨죽임으로 가라 앉아 있을 뿐입니다.
이 시기만 잘 넘긴다면 로마서 8장18절 말씀에- 생각건대 현제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 할 수 없도다.
라고 하신 말씀만을 오로지 믿고, 의지하고 있을 뿐입니다.
형제님께서도 나름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실 것이고,
저 또한 제 앞을 가로 막고 있는 이 힘든 시기를 사랑하는 동역 자와,
세상에서 피멍 이든. 서로의 마음을 감싸주고, 여려진 마음을 맞잡고,
위로하며 이겨 내고 싶은, 절실 하고도 간절한 마음입니다.
용성의 사랑하는 동역자여! 형제님을 절규하는 이 글자 한 획. 한 획 에
용성의, 형제님을 그리며 떨 군. 눈물이 얼룩져 보이지 않습니까?
그 얼룩진 그리움의 눈물을, 주님의 날 닦이기를 바라면서...
주님 안에서 오직 사랑만 드리고 받고 싶은 동역 자가. 너무나도 그리운 용성이가...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