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오늘은 비가 제법 많이 내렸습니다. 비가 오는 와중에도
여러 군데의 현장 중에서, 한 곳이라도 끝내야 한다는 말씀에,
돌아오는 주님의 날에는, 교회에 갈 수 있을까 하고,
교회에서 그리운 얼굴을 볼 수 있을까 하고,
그리운 얼굴을 떠 올려 봅니다만.
참 하나님보다 사랑하지 않겠다고,
사랑하는 사람이 용성 앞에 나타나더라도,
참 하나님과 했던. 약속이 무색케 했습니다만.
지금껏 몇 년의 시간을 허비하고 나서,
이제야 겨우 진실 된 사랑을 만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힘든 일상 속이지만. 언제나 제 마음속에 있는
그녀를 떠올리면, 입가에는 엷은 미소가 그려지지만.
참 하나님보다는 더 사랑하지는 않겠습니다.
몇 년의 시간을 허비하고 나서 이제야 찾았다고, 생각했었지만.
참 하나님께서는 저의 짝을 몇 년 전부터,
아니 이 교회에, 발을 들여놓기 훨씬 전부터 예비해 놓으셨을 줄 압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먼 길을 돌아오게 하시고, 또 그리움의 눈물을 흘리게 하셨는지....ㅠㅜ
신명기 8장2~3절 말씀
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 알려하심이라.
3. 너를 낮추시며 너로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 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알 게 하려 하심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