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양심을 가진 사람들이 있어, 이 어둡고 험해져만 가는 세상도, 숨 쉬고 살아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O OO 형제님. 평안 못하시죠? 안보고도 훤 합니다.
우리 신앙생활 하면서 앞섰다고 위세부릴 일도, 뒤쳐졌다고
위축될 일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도 높아보이던 형제님이었었지만.
신앙심을 잃는 것은 일순간이라는 것을 형제님을 보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거목을 넘어뜨리는 것은 무서운 태풍이 아니라
우리가 하찮게 여기는 딱정벌레이듯
작은 일로 인해서 비롯되어지는 것이 대부분입니다만.
당사자가 직접 느끼고 몸으로 겪는 일의 무게감은
제3자가 보는 입장과 무게감의 차이는 너무나도 다를 것이며,
그 겪은 일로 인해서 자기 자신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로 남아
올바른 신앙생활과, 행복하고 단란했던 가족의 사랑이 넘쳐나던
행복했던 가정마저 풍비박산의 상태에까지 내몰리는 결과가 되어 버렸습니다.
참 하나님께서도 사람을 보고 신앙생활 함을 경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형제님 신변에 구체적으로 어떠한 일이 발생했는지는 알지 못하고,
또 알만한 분들에게 여쭤 봐도 정확한 답을 회피합니다만,
우리 신앙생활 함에 제일의 변수가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사람도 겪고, 저런 사람도 겪는 것이 우리네 인생살이 일 것입니다.
자기에게 외적. 내적으로 막심한 손해를 입힌 사람이 있습니다.
그 한 사람으로 인해 형제님께서 지금껏 소중하게 생각하셨던 모든 것을 버리고,
형제님을 믿고 따랐던 가족과 교회 형제, 자매님들에게
눈물의 아픔을 남겨두고 도망치듯 현실을 벗어나있는
너무나도 무책임한 형제님을 보면서 용성이 알고 있던,
참 하나님의 참 아들이었고, 선한 양심의 소유자이었던 인간 O OO을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악했던 사람보다는
선했던 사람이 훨씬 많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미꾸리지 한 마리가 맑은 개울을 흐리듯.
그 악한 한 사람으로 인해, 세상이 점점 어둡고 악하게 보여 지는 것만 같습니다만.
아직도 세상 곳곳에는 참 하나님을 진실로 바라보며 신봉하는 사람들과,
참 하나님을 모르더라도 수많은 선한 양심을 가진 사람들이 있어,
이 어둡고 험해져만 가는 세상을 숨 쉬고 살아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돌아오는 주님의 날에는 형제님의 따뜻한 가슴을 안고
싶습니다. 주님 안에서 오직 사랑만^^
잠언 2장20~22절 말씀
. 지혜가 너로 선한 자의 길로 행하게 하며 또 의인의 길을 지키게 하리니
. 대저 정직한 자는 땅에 거하며 완전한 자는 땅에 남아 있으리라
. 그러나 악인은 땅에서 끊어지겠고, 궤휼한 자는 땅에서 뽑히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