情人 에게 ....
참 하나님께서 맺어준 情人 에게
오늘을. 지금 이 순간을 함께 할 수 는 없지만.
주님의 장막 안에 함께 있음으로, 일말의 희망을 품고 있었습니다만.
그 모든 기대도 물거품처럼 불안하게 커졌다가 조롱하듯.
산산이 당신의 등 뒤. 작은 용성의 앞에서 터져버리는 것은 아닌지,
이제는 미련한 눈물조차 흐르지도 않습니다.ㅠㅜ
당신을 잊어야 한다는, 눈물 나는 아픈 현실이. 죽기보다 싫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용성의 작고, 미련한 생각일 뿐입니다.
다만 여기 이 곳, 앞이 보이지 않는 이 곳. 당신의 앞까지
나를 인도하여 주신. 주님만을 믿고 의지하면서 걸어 왔음을.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일이 어떻게 진행되든지.
당신 향한 지금의 이 마음은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저의 본 모습을 이렇게 비참한 눈물을 흘리게 하신 후에야 알게 하신 주님께
어떠한 감사기도를 드려야 할지..ㅠ
공허함을 안겨주는 당신은. 내 머릿속,
어떠한 선한 단어들로도 조함되지 않는,
또 어떠한 아름다운 말로도 표현되지 아니함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아름다운 당신을 바라보면서,
우리 참 하나님께 간절하게 기도드린 후에, 청혼을 했던 것 이었습니다.
당신에게 잘못이 있다면, 내적이나. 외적으로
너무나도 아름다움을 지녔을 뿐입니다.
그런 당신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듯.
당신 향한 용성의 마음을 떼지 못하는 못난이 입니다.
나와는 모든 것이 맞지 않는다고, 당신을 떠올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빙그레 미소 짓고 있는. 못난 용성이 오늘은 왜 이리도 미운지요.ㅠ
이사야 41장9~10절 말씀
9. 내가 땅 끝에서부터 너를 붙들며 땅 모퉁이에서부터 너를 부르고,
네게 이르기를 너는 나의 종이라 내가 너를 택하고 싫어버리지
아니하였다 하였노라
10.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 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너무나도 아름다운 당신에게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그런 당신을 바라보면서,
우리들의 아름다운
내일을 생각하면서 ,
우리들의 아름다운
내일을 꿈꾸면서,
당신도 나와 같은
내일을 생각하고,
꿈꾸었으면 하고 바랍니다.
우리의 행복한 내일을 바라면서,
빛나는 당신 향한
미련한 이 마음을 떼지 못합니다.
당신은 어찌 그리 고운 지요^^
당신은 어찌 그리 어여쁜 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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