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남면 화태리에 일을 가서 개 한마리가,
생전 처음 보는 개장수에게 끌려가지 않으려고
몸부림을 치는 것을 본적이 있었습니다.
생전처음 본 사람이었는데도 본능적으로
그 사람이 자기를 사지(死地)로 잡아갈 개장수라는 것을
직감했기에 끌려가지 않으려 했을 것입니다.
우리 구원받은 사람들도, 세상에 나가, 모르는 사람들을 만났을 때,
한번 척보고 저 사람이 참 하나님을 믿는 사람임을, 알아봤으면,
너무나 좋겠습니다. 아니 그렇게 느껴지고, 또 보여질 수 있도록,
항시 하나님 향해 몸과 마음을 정결케 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지도 않는다면.
세상 많은 사람들과 하등의 다름도 없을 것입니다.
그렇게 사탄의 잔당들이, 눈을 시뻘겋게 뜨고,
우리 구원 받은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또 우리의 발밑을 어둡게 해, 시시 때때로,
넘어뜨리려고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말씀을 묵상하고,
말씀나무를 가슴에 심고,
또 실천하는 삶을(이런 말 할 자격은 없습니다만...! ).
구원받은 이들 간의, 빈번한 교제로 서로를 부축해주고,
일으켜주면서 ... 그렇게 험해 져만 가는 이 세상에서,
주님의 십자가를 등에 지고,
고단한 구원인의 멍에를 짊어진 길을 같이 걸었으면 합니다.
요한1서 3장2절 말씀
-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 것은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내심이
되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계신 그대로 볼 것을 인함이니
우리자신이 주님께 모인 것이 아니라. 주님의 택함을 받고,
모여 이제 형제자매라 서로를 부르며 사는 지금.
주님의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을
기쁜 마음으로 지키고 살고 싶습니다. 사랑 만 하고 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