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사람의 위치가 바뀐다는 것은 .....

아나니아 심 2011. 11. 20. 04:12

 

사람의 위치가 바뀐다는 것은. 또 다른 세계로의,

발전된 진출이 될 수 도 있을 것이고, 

어쩔 수 없이 마지못해, 밀려나는 수 도 있을 것입니다.
용성의 경우는 후자 쪽의 경우 일 것입니다.

 발전된 진출이든. 어쩔 수 없이 밀려난 경우이든.

그 시기가 조금 지나면 그 바뀐 위치에서의 

적응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우리 사람의 적응 본능 일 것입니다.
용성은 처음에 어쩔 수 없이 나이에 밀려

 청년회에서 봉사회로 밀려났지만.

아직까지 그 바뀐 위치에 적응하지 못하고,

회별 교제 때는 새 신자 말씀을 듣고,

봉사회 모임 때는, 불참을 하고 있습니다.

육신의 나이가 찼다는 이유로.

다른 위치로의 등떠밀림.

아무 준비도 안 된 상태에서의 등 떠밀림은.

용성 발걸음의 두려움과 떨림 현상으로,
내 자아 정체성의 혼란으로 이어져

 (길을 잃고 갈팡질팡 한다는...), 있는 상태입니다.

한가지만, 한가지만, 딱 한가기 일만 해결된다면 

참 하나님과 주님께, 용성의 전심의 마음을 드릴 수 있을 텐데 하고,

찬양대 김 광호 형제님께, 푸념하듯 말씀 드린 적이 있었는데,

모든 것이 갖춰진 상태가 된다면 한곳만 바라보는 지금의 그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바라볼 수 없을 것이라고 단호히 말씀 하시는 것에

 (속으로 사람이 다 같나요? 저는 안 그래요 형제님^^ )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집에 귀가 후에 나는 뭐 사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아담의 자손임에 ㅠㅠㅜ. 그래도 저는 안 그래요^^
내가 하나님을 택해서 이 구원의 험난한 이 길을 걸었다면,
벌써 오래전에 “이 길이 아니가 보다” 하고 벌써 포기 했었겠지만.
처음에는 내가 택한 길이라고, 생각하며 걸어왔었습니다만.

차츰 차츰.내가 흔들릴 때마다

절 붙들고 계신 하나님의 손이,

흔들려 넘어져 있는 나의 낙심된 심상을 닦아주심을 느낄 때마다

 용성스스로 택한, 이 험난한 가시밭길이 아니란 것을,

느끼며, 체험하며 살고 있습니다.

 내가선택해서 걸었으면 벌써 오래 전에,

나의길이 아닌가보다 하고, 벌써 다른 길을 찾아,

세상에서 방황하고 있을 테지만.

이 울퉁불퉁한 이 고난의 가시밭길 이지만. 말씀만이,
참 하나님의 자애로우신 말씀만이. 불안한 몸이지만
넘어지지 않게 붙들고 계심을 오늘도 느끼며 감사합니다. 

       요한복음 15장16절 말씀

-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과실을 맺게 하고 또 나의 과실이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니라

       로마서9장16절 말씀
-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참 하나님께서 이 작고도, 너무나도 보잘것없는 자를 택해서

하나님앞 에 세우신 것도,

참 하나님의 뜻 하신 바를 이루려 하심을 믿는맘으로^^

 

 

 

 

참 하나님께 쓰임 받는 날을 기다리며, 지금은

 

 

 

참 하나님께 함께 가는 형제님. 자매님을 주님 안에서

 

 

 

사랑만 하면서, 기다려 볼랍니다.

참 하나님께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만 하면서, 기다려 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