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폐된 몸과 마음을 안고
당신의 환한 얼굴과,
진실된 눈을
똑바로 쳐다볼 수 있는,
용기가 저에게는 없답니다.
당신을 똑바로 쳐다본다면
빠져버리고 말거예요.
사랑의 늪으로... !
하지만 똑바로 쳐다보고 싶어요,
또 한번 빠지고 싶어요.
또 한번의 절망의 늪에서
헤어 나오기 어렵고,
슾픈 눈물을 흘릴 지라도,
또 한번, 시련의
슬픈 눈물을 흘릴 지라도,
당신의 진실된 눈을
똑바로 쳐다보고 싶어요.^^
또 한번. 사랑의 포로가 되고 싶어요.
또 한번. 사랑의 늪에 빠지고 싶어요.
누군가에 의해 버러진 그 시간 위에서 눈물을 흘리면서도,
새로운 희망과 사랑을 찾으려 하는 것은, 모든 것을 잃은 듯한 절망감 속에서도,
주님의 사랑하심을 믿고또 믿으며, 그 절망의 폐허 속에서도
이 험난한 세상, 서로 믿고, 의지하며 지낼, 실낱같은 희망과 사랑을 찾아야 함을 알기에
.
'짝은 시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0) | 2011.01.25 |
---|---|
깊어만 가는, 가슴시린 겨울밤에... (0) | 2011.01.24 |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0) | 2011.01.22 |
그녀를 향한 마지막 두마음 (0) | 2011.01.03 |
미련이 안 남지는 않았지만... (0) | 2011.0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