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참 하나님께 가는 길은, 좁지만 밝았습니다. ^^

아나니아 심 2012. 11. 12. 18:34

참 하나님께 가는 길은 좁지만. 밝았습니다. ^^

어두움 속, 밝은 외길을 당신과 함께 걸었습니다.

아비규환의 울부짖음의 소리를 뒤로 한 채,

밝은 빛 가운데만을, 앞만 보면서 걸었습니다.

너무나도 밝았지만. 너무나도 지루했습니다.

한 사람은 그 울부짖음의 소리가 나는 곳을

말씀의 손으로 귀를 막고, 내일을 떠올리며,

내일의 영광된 삶을 떠올리며, 말씀의 손으로 귀를 막고,

밝은 얼굴빛에 눈물을 흘리며 걷고, 또 걸었습니다.

다른 한 사람은 뒤를 쫓아오는 아비규환의 울부짖음의 소리가

귓전에서 떠나지 않고, 뱀의 현혹의 언어로 바뀌어,

그에게 다가 왔습니다. 한번만. 한번만, 딱 한번만

그 어둠속에 발을 들여 놓았습니다.

너무나도 달콤했습니다.

이젠 돌아가야 겠어, 하고, 뱀에게 안녕을 말하고,

다시 그 좁은 생명 길로 돌아와, 다시 예전처럼 아무 일 없었단 듯이.

그 길을 걸었지만. 그의 머리 속 한쪽 구석에서는 뱀이 보여줬던 세상이,

무지개 빛처럼, 희미해 졌습니다. 잡고 싶었습니다.

사라져만 가는 무지개를 잡고 싶었습니다.

그 좁은 생명 길 바깥으로, 마귀가 현혹하는 마수를 따라,

어두움 속으로 달려갔습니다. 잡힐 듯, 잡힐 듯.

뻗은 손앞에서 잡히지 않는 무지개를 쫓아,

눈을 감고, 귀를 막은 채 달리고, 또 달렸습니다.

사랑하는 형제님! 사랑하는 형제님!

그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간간히 들려왔습니다.

고개를 돌려 그 소리가 나는 곳을 바라보려 했지만.

악한 마귀의, 검은 손이 귀를 막고, 눈을 가려 버렸습니다.

들리지 않고 보이지 않으니. 눈을 감은 채. 어두움 속을,

악한 마귀의 손이 이끄는 대로, 어디가 어딘지도 모른 채,

헤매 이고 다녔습니다. 그의 이름을 부르짖는 소리가 점점 작아지고,

희미해짐을 느끼는 순간. 모든 어둠은 사라지고,

잠에서 깬 그의 온 몸은 식은땀으로 뒤범벅이 되어 있었습니다.

휴~~~ 꿈이었잖아, 다시 정신을 가다듬고, 그 좁은 생명의 꽃길을,

꿈속에서 자신의 이름을 부르짖던 동역자와 함께 걸어만 갑니다.

얼룩진 어제의 더럽고 추한 꿈은 그 자리에 놔둔 채,

내일의 영광된 삶을 향해. 밝은 빛 속을 걸어만 갑니다.^^

그분에게 가는 좁은 이 길을 떠나서는 이젠 살아 갈 수가 없을 것 만 같습니다.^^

 

요한1서 1장 6~7절 말씀

- 6.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두운 가운데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치 아니 함이거니와

7. 저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