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똑같이 새벽 6시에 출근을 하는데 봅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우산을 챙기며 맞는 비의 감촉이 차갑지 않고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이제 봄인가? 내리는 빗줄기가 지금의 내마음과 다르게
살갗에 닿는 비의 감촉이, 따뜻한 온기가 느껴졌습니다.
오늘은 3.1절, 빨리 출근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매일 만나는 분들께 인사를 드리려고 똑같은 시간에 출근을 했습니다.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만,
오늘은 어김없이 시작되어지고 있음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여느때와 똑같이 새벽을 깨우는 분들의 발걸음은
삶의 무게감을 느끼게 하는 것같아
더욱 따뜻한 정을 담아 수고 하시라는 인사를 드리고
공장에 출근 후에 지금의 이 기분이,
나리는 빗물에 쓸려내려가기 전에 흔적을 남깁니다.
출근을 하는데 오늘은 입속에서 심수봉님의 "그때 그사람"이 흥얼거려졌습니다.
"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 사람~~,언제나 말이 없던 그 사람~~,
사랑의 괴로움을 몰래 감추고 떠난사람 못 잊어서 울던 그사람" 맞나?
오늘도 잊지 못하고, 내일도 잊지 못하고,
다음 다음날도 내가 먼저 끝내고 잊지 못하는,
오직 그 사람만이 지금의 제가 끊지 못하는
이 상황을 끝낼 수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빨리 끝났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만,ㅠ
그러나 지금의 이 순간 느껴지는 감정은 절대로 절망의 감정은 아닙니다.
보이지 않는 내일의 설레임의 감정입니다.
내일이 어떻게 전개되든지,참 하나님께서 예비해 두신 내일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함을 알고 있습니다.^^
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사람~~ㅠㅜ
'간증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 사람이 싫다고 한다면....ㅠㅜ (0) | 2013.03.03 |
---|---|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 (0) | 2013.03.02 |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 (0) | 2013.02.26 |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저희에게 알게 하였고, 또 알게 하리니 (0) | 2013.02.24 |
선한 양심을 가진 사람들이 있어, 이 어둡고 험해져만 가는 세상도, 숨 쉬고 살아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0) | 2013.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