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하며

아나니아 심 2013. 10. 13. 17:58

밤에 잠이 안 온다는 어느 형제님의, 얼굴상을 잔뜩 찌푸린 채,

저희 큰 형님께 토로하는 한숨소리에, 낮에 그렇게 힘들게 일하고 나서,

밤에 잠이 왜 안 올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전에,

뒤이어서 큰 형님께 하는 하소연은. 몇 달 동안. 함께 일을 했지만.

형제님 이라 하지 않고, 사장님 이라고 조금은 어렵게 느끼고 불렀던

교회 본당 1층 내부공사를 맡았던. 형제님의 이야기입니다.

어느 토요일 오후에 힘든 일과를 마치고, 저녁 식사 겸 해서

삼겹살을 먹는 자리에서, 성도들의 피 같은 돈으로 공사를 하는데,

어떻게 하면 비용이 적게 들고, 더 잘 지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밤에 잠을 이룰 수 가 없다는, 울먹이듯 하는 하소연에,

그동안 어렵게 느꼈고, 얼마의 시간이 지나면 안 볼 사람이라고,

정을 주지 않으려했기에, 호칭도 형제님이 아닌. 사장님이라고,

거리를 두었던 그 이었었습니다만.

그 자리에서 큰 형님께 울먹이며 하는 하소연에,

그동안의 용성의 행동이 어린아이 같았고,

정말, 정말 후회가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음 주님의 날에는 제가 먼저 다가가서. 

형제님 안녕하십니까. 하고, 정을 듬뿍 담아 인사를 드렸더니,

흔쾌히 형제님 하고, 악수를 받아 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했고,

그 동안의 저의 어리석었던 행동에 머리가 절로 숙여 졌습니다.

그 형제님과의 교제의 시간이 얼마만큼 남았는지는 생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지금 이 곳에 계시는 동안과. 이곳을 떠나. 서울로 돌아가신 후에도,

그분과 용성은 주님의 피로써 맺어진. 참 하나님의 사랑스러운 한 형제일 것입니다.

 주님 안에서 오직 사랑만 드리고 받고 싶습니다. 형제님^^

 

로마서 12장 9~11절 말씀

9. 사랑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

10.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하며

11.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어 주를 섬기라

12.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13. 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