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에 가질 가족모임을 5월 6일에 큰 형님 댁에서 가졌습니다.
정말 세상에서 아무리 친한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가족보다도 편하고도 친한 사람은 드물 거라는 생각입니다.
5월 6일이 연휴의 끝 날이라서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모여
장어와 삼겹살을 구워먹고 이런 저런 중하지 않은 이야기들을 나누었지만.
내 말에 어떠한 반응을 할까 부담된 생각을 안 해도 되는
그런 편안한 사람들이 가족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그 행복하고 즐거운 자리에 함께 온전히 녹아들지 못하고,
겉돌기만 하는 용성을 지적하는 어머니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그 자리에 있다가. 결혼은 언제 할건지,
선 볼 계획은 있는지 하는 소리를 듣는다면,
당신을 생각하며 잡고 있는 이 가느다란,
언제 끊어질지 모르는 마지막 끈을,
눈물을 흘리면서 잡고 있는 이 끈을 더 이상 붙잡고
버텨낼 힘을 잃어버릴 것만 같아서,
아직까지도 그 즐거운 자리에서 온전히 하나가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자매님. 이렇게 당신을 기다리는,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이 기다림 위에서 생기는 어떠한 일들이.
용성을 힘들게 하고 있지만. 반대로 생각을 한다면
이런 만감이 교차하는 일이 없었다면
당신을 기다리는 지금의 이 기다림이,
식상함으로 흐지부지 끝나지 아니 했을 까 하는 생각입니다.
우리의 밝은 내일을 기다림이.
조금 후에 만나게 될 주님을. 조금 후에 누리게 될
천국 삶을 기다림과 같이 지루하고,
때로는 만감이 교차하는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기다림과 같을 것입니다.
어떠한 일도 없이 지루하게 당신을 기다린다면,
당신을 생각하는 지금의 이 간절함이 퇴색되어져 버리지는 아니 했을까 하고,
이 순간을 감사하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함께 할 그날을 기다리는 이 기다림이,
주님을 기다리는 신부와도 같은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님 안에서 오직 사랑만 드리고 사랑만 받고 싶은
자매님이 너무나도 그리운 용성입니다.
마태복음 25장 1~13절 말씀
1.그 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리니
2. 그 중에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 있는지라
3. 미련한 자들은 등을 가지되 기름을 가지지 아니하고
4. 슬기 있는 자들은 그릇에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져갔더니
5. 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며 잘쌔
6.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하매
7 이에 그 처녀들이 다 일어나 등을 준비함에
8. 미련한 자들이 슬기 있는 자들에게 이르되
우리 등불이 꺼져가니 너희 기름을 좀 나눠 달라 하거늘
9 슬기 있는 자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우리와 너희의 쓰기에 다 부족할까 하노니
차라리 파는 자들에게 가서 너희 쓸 것을 사라 하니
10.저희가 사러 간 동안에 신랑이 오므로 예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힌지라
11. 그 후에 남은 처녀들이 와서 가로되 주여 주여 우리에게 열어주소서
12. 대답하여 가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 하였느니라
13.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시를 알지 못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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