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수염을 깍 듯. 늘 머리를 짧게 자르며...

아나니아 심 2010. 1. 22. 23:03

수염을 깍 듯 ,늘 머리를 짧게 자릅니다.

여수교회에 발을 들여 놓으면서부터,

용성은 그 좋와하던 긴 머리를 한 번도 길러 본 적이 없답니다.

머리가 짧으면 그리 이쁘지 않은 두상 때문에,

될 수 있으면 짧은 머리 스타일은 피해 왔었지만.

교회생활을 처음 시작할 때에는 세상과의 단절된, 마음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서

(사고 후 부터 이어 온 짧은머리 이기도 했지만..), 다시 머리를 기른다면

세상과의 구별되고자, 다짐했었던, 용성의 여린 마음이 더 흔들릴까봐

어울리지 않는 짧은 머리를 고수해 왔었습니다.

그런데 1월10일 주일예배가 끝나고 중앙 큰 화면에

찬양대석이 비춰지는 小 子의 모습을 보고,

용성의 기분이 좋질 않았었나? 하고, 돌아오는 1월17일 주일에는

웃으면서 찬양대석에 서 보리라 다짐을 하고, 또 즐거운 마음으로 찬양을 끝내고,

내려와 예배가 끝나고, 강단 큰 화면을 보았는데,

역시나 찬송가 책속에 어울리지 않는,

짧은머리를 처박고(표현이 좀 겪하죠?) 있는 모습을 볼 수 가 있었습니다.

그날은 찬양대 석에 오르기 직전까지,

다짐에 또 다짐을 하고 웃으면서 찬양을 해 보리라 다짐을 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찬양을 드리고, 예배가 끝나고 확인을 해봤지만....

잊고 있었던 화면발을 잘 받지 않는 용성의 모습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지만,

크게 괴념치 않기로 했습니다. 죄송한 말씀인데,

형제자매님들을 위한 찬송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리는 찬송이고,

하나님께서는 용성의 얼굴대신 마음 속 중심을,

아버지께 점점 가까워지는 용성의 중심을 보신다고 하셨으니 까요~~오! ^^

 

사무렐상 16장 7절 말씀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 용모와 신장을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나의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그래도 하나님께 드리는 찬송일지라도,

그 용성의 그 찬양 한 소절, 한 소절 속에는 형제자매님들 에 대한

사랑 의 마음 은, 늘 가득 담겨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