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이란 말이 없었으면 좋겠어요...ㅠㅜ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지금 이 순간이 너무나도 힘들어서,
지웠음을 알면서도,
몇 번을. 몇 번을 다시 찾아보지만....
당신의 그림자도 찾지 못하는,
제가 너무 작고, 너무나 초라하게 느껴져서
(실제로 작고, 초라하지만..ㅠ.ㅜ.)
지금의 이 시간을 어떻게든 넘어가고 싶어요,
무릎이 깨지고, 피가 온몸과 온마음을 뒤덮고,
바보 같은 눈물이 온 얼굴과.
여려진 온 마음을 적신다 하여도,
암울한 내일이.
용성 앞에 어김없이 자기 자리인양.
도래 한다고 할지라도,
슬픔은 언제나 용성의 몫임을
눈물을 흘리면서 받아들이렵니다.
미안해하지 말고,
그냥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당신의 내일로 가기를 바랍니다.
밝은 당신의,
내일로 가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어제처럼. 내일도 오늘처럼
바보 같은 용성은 그냥 받아들이렵니다.
바보 같은 슬픔을 벗 삼아.
바보 같은 슬픈 눈물만을 흘리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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