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이란걸 모르고...
계절이 지나간 자리에는
등이 휜 고목 한 그루가
얼마남지 않은 오늘 위에서
어제를 회한하며
내일의 찍혀져
불에 던지워질
자신의 운명을
한탄 또 한탄하며
모진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쓸쓸한 오늘위에서
후회와 눈물로 보냅니다
구원이란걸 모르고
후회와 눈물로 보냅니다.
불쌍하고 불쌍한 일입니다.
우리의.아니 용성의 잘못입니다.
알지도 못한 구원을 못이룬체
찍혀져 불에 던지워질
등이 휜 고목 한 그루가
어제를 회한하며
쓸쓸한 오늘위에서
후회와 눈물로 보냅니다.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러나 오늘의 해는
뉘엇뉘엇 벌써
서산 마루에서 걸터앉아
오늘을 안녕하려 합니다.
로마서 10장14절 말씀
-그런즉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