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언제까지 입니까?
언제까지 언제까지 입니까? 깜깜한 어둠속을 바라보면서 갑자기 눈물이 흘렀습니다.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눈물이 흘렀습니다. 왜 그랬는지는 나 자신에게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미 답을 알고 있습니다. 어디로 사라져 버렸는지 흔적조차 찾을 수 없는 그 사람이 생각나서 일 것입니다. 난 당신이 싫어요, 하고 직접적으로 들었으면 이렇게 아프지는 않았을 텐데, 당신의 어디가 싫어요. 했으면, 이 지경까지는 오지 않았을 텐데, 한 100년만 기다려주세요 하고 말했으면, 웃으면서 기다렸을 텐데, 가타부타 어떠한 말도 없이 사라져 버린 그 사람을 생각하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미련한 눈물이 저도 모르게 헐어진 마음속을 흘러내립니다. 언제까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 그 사람을 생각하면서 미련한 눈물을 흘려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