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저는 정말 나쁜 놈입니다.- 우리의 죄를 따라 처치하지 아니 하시며 우리의 죄악을 따라 갚지 아니하셨으니....

아나니아 심 2014. 12. 13. 20:02

 

 

시편103편 10~14절 말씀

10. 우리의 죄를 따라 처치하지 아니 하시며 우리의 죄악을 따라 갚지 아니하셨으니

11. 이는 하늘이 땅에서 높음 같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그 인자하심이 크심이로다.

12.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우리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으며

13. 아비가 자식을 불쌍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불쌍히 여기시나니

14. 이는 저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진토임을 기억하심이로다.

 

참 하나님 아버지, 저는 정말 나쁜 놈입니다.

이런 나쁜 용성도 긍휼히 여겨 주심을 믿고 ,

영원한 천국에서 영생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심을 감사드릴 뿐입니다. ㅠ

용성은 홀 어머님을 모시고 있는. 4남 1녀의 막내입니다.

저희 집은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아주 궁핍했었지만.

용성의 나이가 든 만큼 저의 윗 형님들과. 누나가

각자의 몫을 아주 잘해주셔서, 저는 넉넉하지는 않았지만.

부족함을 모르고 자랐다고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도 실업계가 아닌.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을 해서

대학교를 가야 한다는 형님들과 누나의 권유의 뜻을 따라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을 했지만.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결국 고 3때, 대포(대학 진학 포기) 후에,

큰형님께서 운영하시던 대우샷시에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중간에 몇 년 동안 공백기가 있었고, 일은 그렇게 잘하지는 못하지만..

지금까지 쭉 큰형님의 일을 돕고 있습니다.

형제님께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성실함을 자랑하기 위함이 아니라.

큰형님과의 나이차이가 10년이 넘어서, 저도 매우 어렵게 형님을 대하고 있었고,

큰 형님께서도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지라. 아무리 성장을 했어도,

형님의 눈에는 아직도 어린애로 보여 진답니다.

그런 형님과 10년이 넘는 동안. 함께 일을 하다 보니.

서로를 너무 편하게 생각하기도 하고,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남들에게는 하지 못할 짜증과. 할 말 못할 말을 은연중에 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며칠 전에도 현장에서 일을 하다가 제가 그러지 않았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꼭 했다고, 자꾸 말씀하셔서, 저도 모르게 ㅆㅂ ㅆㄲ 라는 말을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저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큰 형님을

저희 집 가장으로 생각하고, 아버지처럼 대하고 살아왔었는데....ㅠㅜ,

 

/사실 ㅆㅂ 소리는, 세상에서부터 아무렇지도 않게 써왔던 말이었고,

또 나쁜 말인 줄도 알아서, 참 하나님께 붙들림 받고,

주님의 피를 저의 완악했던 가슴에 묻히고 부터는.

제 자신도 고치려고 스스로에게 다짐에 다짐을 몇 번을 했었지만.

어떠한 급박한 순간이 닥치면, 저도 모르게 불쑥불쑥 티어 나오곤 하더라구요, ㅠ

며칠 전에도 위기가 닥치니까 저의 의지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그 말이 불쑥 티어 나와서, 정말 많은 꾸중을 들었습니다.ㅠ

저 정말 나쁜 놈이죠? ㅠ 그 일이 있은 후로,

 스스로에게 다짐을 하고 또 했는데, 왜 그랬을까를 생각해 봤습니다,

참 하나님을 찾아 의지하지 않고, 제 자신의 결심에만 의지 했더라구요,

그래서 이번기회에 형제님께 부끄러움을 무릎 쓰고 말씀도 드리고,

참 하나님께 세상에서 쓰던 그런 험한 말은 쓰지 않겠다고 맹세하고,

또 그런 상스런 세상 말은 쓰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하고 간절히 기도 드렸습니다.ㅠ

사랑하는 oo 형제님. 형제님께서도 그러시죠?

오늘은 가야지. 오늘은 꼭 가야지 하고 다짐을 하지만.

 번번이 뜻대로 되지를 않죠? 침 하나님께 간구기도 드려 보세요.

참 하나님 아버지를 의지해서 오늘 오셔서, 이 나쁜 용성을 꾸짖어 주세요 ㅠ.

저는 그 말을 하고 난 이후부터 오늘까지 하루도 마음 편하게 잠도 못 자고,

숨도 마음 편히 쉴 수 가 없었습니다. ㅠ

주님 안에서 오직 사랑만 드리고 받고 싶은 너무 나쁜 용성이가..ㅠㅜ

 

잠언 3장 5~7절 말씀

5.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6.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7.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찌어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날찌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