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십니까? 심 용성 형제입니다.
글씨를 워낙 못써서 컴으로 대신한 점 양해의 마음을 먼저 전합니다.
겨울 찬바람이 더욱 거세지는 요즘입니다. 부디 몸 건강하셔요.^^
제가 여수교회에 적을 두고 생활한지도, 거의 10년이 조금 못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혼자라는 것이, 그렇게 큰 불편함과. 압박감으로 다가오지는 않았었는데,
저도 나이가 들고, 또 주위에서 많은 커플들이,
서로의 짝을 찾아 안정된 삶을 이루는 것을 보면서,
부족한 저도 결혼을 해서, 안정된 삶을 이루고 싶다는 생각을 한 후.
여러 자매님들을 유심히 보던 중, 자매님이 부족한 저의 마음에 들어오더라구요.^^
그래서 어떻게 할까 하고 고민하던 중. 이런 부족한 저의 마음을 편지로 전하게 되었습니다.
운전도 못하고, 배움의 정도도 그리 길지 못하고, 직업도 남들에게는 내세워 자랑하지도 못하고,
또 하나님을 바라보는 신앙심도, 그리 깊지 못한 저와, 하나님을 바라보는 눈과. 경외하는 마음,
그리고, 남을 배려하는 자상함이. 부족함을 많이 가진 저와,
자매님은 전혀 어울리지 않을거라는 생각을 해 왔었습니다. 하지만. 자매님!
사람이 결혼해서 살아가는데 중요한 것은, 돈보다도,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알고 있고, 또 먼저 결혼하신 분들의 얘기와,
생활하시는 것들을 보면서. 없는 용기를 내어서, 이렇게 진지한 교제를 신청합니다.
지금껏 저를 보아 오셔서, 제가 어떤 사람이라는 것은, 조금은 아실 줄 압니다.
저의 외부조건을 보시지마시고, 저의 중심을 봐주셨으면, 고맙고 감사하겠습니다.
ps- 한 번에 저의마음을 버리지 마시고, 한번 더, 생각하신 후에 버리시길....
이 마음을 조심히 내려 놓고나서. 어느 분에게, 내 이 작은 마음을 전할까 생각해 보았지만.
차마 전하지 못하고, 버릴려다가 아깝기도 하고, ㅠㅠ...!
'간증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것이 마지막 전쟁(아마겟돈)의 시작일까? (1) | 2011.03.02 |
---|---|
페이지 뷰에 관해서 (0) | 2011.02.10 |
가슴 뜨신. 값진 사랑의 보석을 기다리며...! (0) | 2011.01.29 |
다가올 내일의 용성을, 지금은 그냥 어렴풋이 느낄 뿐....! (0) | 2011.01.28 |
작은 불꽃 하나가(작은 불꽃 하나되고픈 맘에..) (0) | 2011.01.08 |